주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현로 23 (무원마을 3단지앞)
전화번호 : 031-970-4988
영업시간 : 11:00 ~ 20:30 (화요일 정기 휴무, 15:30 ~ 16:30 브레이크 타임)
주차장 : 행신5공영주차장, 행신6공영주차장
기타 : 단체 이용 가능, 남/녀 화장실 구분
오늘은 고양시 행신역 앞의 칼국수 맛집, 풍물옹심이메밀칼국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요즘같이 쌀쌀해지는 날씨에 어울리는 음식 중 하나가 칼국수입니다. 따끈한 국물과 면의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이곳은 특히 메밀로 만든 칼국수와 감자 옹심이로 유명합니다.
위치 및 주차 정보
풍물옹심이메밀칼국수 행신점은 경의중앙선 행신역 1번 출구에서 가까운 위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행신역에서 나와서 길을 건너서 5분 정도 걸어가시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가게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차로 가실 때는 네비게이션에서 "행신5공영주차장"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가까운 5공영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경우, 길 건너 맞은편에는 행신6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자리는 여유가 없는 편입니다. 대신에 주차요금이 저렴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가게 외관
가게 외관은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이 밝은 오렌지색 간판이 눈에 띕니다. 낡고 바랜 간판과 가게 외관이 오히려 노포와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곳은 행신점이고 춘천에 본점이 있다고 합니다.
가게로 들어서면 우선 신발을 벗어 놓는 신발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식당에서 신발을 벗는 건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식당 내부와 메뉴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면 테이블 수가 꽤 많아서 단체로 와서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창밖으로 들어오는 밝은 햇살이 좋습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메밀 칼국수 1 만원, 옹심이 칼국수 1.1 만원, 옹심이 만두 1.2 만원, 메밀 왕만두 1만 원, 메밀 전병 1만 원입니다.
칼국수 하면 저렴하고 가성비 높은 서민 음식이었는데 이제는 어딜 가도 1만 원이 넘습니다. 😂 집사람과 저, 둘은 많이 먹는 타입이 아니어서 옹심이 칼국수만 시켰습니다. 여럿이 방문한다면 만두나 전병을 추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문하고 벽을 보니 '감자 옹심이'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옹심이'는 수도권에 사는 사람에겐 약간은 낯설지만 친근하게 느껴지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감자와 메밀의 건강 효능이 적혀 있습니다. 감자는 위에 좋고 메밀은 루틴이 들어 있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주방이 개방되어 있습니다. 조리 과정과 위생 상태를 바로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기다리면서 보니까 감자를 직접 핸드 믹서기로 갈아서 만들고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먼저 주문한 칼국수를 담기도 합니다.
음식
테이블 위에는 얼갈이 열무김치와 무생채가 놓여 있습니다. 싱싱한 녹색과 빨간색의 조화가 입맛을 돋웁니다.
김치와 무생채를 접시에 덜어놓고 기다리고 있었더니,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보리밥을 줍니다.
아내가 배가 고팠는지 먼저 보리밥과 무생채로 식사를 시작합니다.😊
조금씩 보리밥을 먹고 있으면 드디어 메인 음식인 옹심이메밀칼국수가 나옵니다. 굵고 진한 갈색의 면이 메밀칼국수임을 말해 줍니다. 호박, 당근이 곁들여져 있습니다.
투명하고 하얀 빛깔의 감자 옹심이도 듬뿍 들어 있습니다.
아직은 뜨거운 메밀칼국수와 감자옹심이를 후후 불어 가면서 먹어 봅니다. 밀가루 칼국수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향미, 식감입니다. 감자옹심이는 그 쫄깃함이 일품입니다.
조금 저렴한 가격의 '메밀칼국수'도 있지만 저는 천 원을 더해서 꼭 '옹심이메밀칼국수'를 드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메밀칼국수와는 다른 감자옹심이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한국 사람에게는 면에 김치가 빠질 수 없습니다. 얼갈이 열무김치와 무생채를 한 입에 같이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희에게는 양이 많아서 아무리 먹어도 바닥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겨우겨우 면을 다 먹고 남은 국물에 보리밥을 말아서 먹어 봅니다. '국물과 따로 먹는 밥'과 '국물이 스며든 밥'은 완전히 맛이 다르죠.
보리밥, 메밀칼국수, 감자옹심이를 다 먹으면 탄수화물 과다 섭취가 될 것 같습니다. 결국, 저희는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말았습니다. 😊
맺음말
행신역 앞 풍물옹심이메밀칼국수는 따뜻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 그리고 건강한 재료로 만든 메밀칼국수와 감자옹심이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을 찾게 된 것은 아내의 추천 덕분이었습니다. 행신 주부들 사이에서 꽤 인기가 있나 봅니다.
저는 감자옹심이를 여름 휴가로 속초에 놀러갔을 때 처음 먹어 보았습니다. 생소했지만 맛있었던 기억이 남아 있어서 가끔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멀지 않은 곳에 감자옹심이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시는 분들께 한 그릇의 옹심이메밀칼국수는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업체의 지원을 받지 않은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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