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핫팩 재사용, 절약 팁

• 겨울철의 필수 아이템 핫팩

• 핫팩의 과학적 원리

• 일회용 핫팩의 문제점

• 핫팩 사용시간 연장 방법  

• 맺음말

요즘 같은 추운 겨울철에는 주머니 속의 핫팩이 추위를 물리치는데 톡톡히 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핫팩의 원리를 잘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핫팩이 낭비되어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핫팩을 알뜰하게 사용함으로써 버려지는 핫팩을 줄이고 결과적으로 환경도 보호하는 방법을 공유하겠습니다. 

 

겨울철의 필수 아이템 핫팩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핫팩이 정말로 유용합니다. 주머니 속의 손난로로써 추위를 이겨나게 해 줍니다. 특히, 바깥에서 활동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핫팩은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핫팩은 가격이 저렴하고 휴대가 간편합니다. 옷이나 신발에 붙이는 제품도 나와서 다양한 방법으로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습니다. 

시판 중인 다양한 핫팩 제품

 

핫팩의 과학적 원리

 

핫팩이 뜨거워지는 과학적 원리는 간단합니다. 핫팩의 주성분인 철(Fe)은 공기 중의 산소(O₂)와 만나면 산화 반응을 일으켜 열을 발생시킵니다. 이 반응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4Fe + 3O₂ → 2Fe₂O₃ + 열

 

사실, 핫팩에는 철 이외에 활성탄과 염화나트륨 (소금), 질석 등도 들어 있습니다. 활성탄과 소금은 반응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며, 질석은 수분 조절 및 열 지속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과학적 원리에 의해 핫팩은 사용자가 필요할 때 따뜻한 열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핫팩의 사용 시간은 제품의 크기 (결국, 철의 함유량)에 따라 다릅니다. 소형 핫팩은 약 5~8시간, 중형 핫팩은 8~12시간, 대형 핫팩은 12~1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회용 핫팩의 문제점

 

핫팩의 가장 큰 문제는 한 번 개봉한 후에는 재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핫팩 내의 철이 산소와의 접촉으로 산화철이 되면서 열이 발생하는데 이 반응이 끝나면 발열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 번 발열이 된 핫팩은 버려야 하고 이는 결국 환경오염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응형

 

핫팩 사용시간 연장 방법  

그렇다면 핫팩을 더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핫팩의 발열 원리를 활용하여 핫팩의 사용 시간을 연장하곤 합니다.

즉, 개봉한 핫팩을 몇 시간 사용한 후 더 이상 필요 없게 되면 비닐 지퍼백에 넣어서 밀봉합니다. 이렇게 하면 핫팩 내의 철이 더 이상 공기 중의 산소와 접촉하지 않으므로 발열 반응이 멈추게 됩니다. 아울러, 철의 산화 반응을 가능한 억제하기 위해 차가운 곳 (베란다 등)에 놓아둡니다. 

그리고, 다음날 지퍼백에서 핫팩을 꺼내어서 흔들면 다시 발열 반응이 시작됩니다. 하나의 핫팩으로 이틀 동안 사용이 가능합니다. 

핫팩의 지퍼백 밀봉

또한, 핫팩의 흔드는 정도에 따라서도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즉, 핫팩을 과도하게 흔들지 말고 3~4회 정도만 흔들어서 사용하면 발열반응이 조금은 천천히 진행됩니다.

반대로 과도하게 여러 번, 지속적으로 흔들면 핫팩 내 철의 발열반응이 좀 더 빠르게 진행되어 사용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맺음말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핫팩은 원리를 이용하면 사용 시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형 핫팩의 경우에는 지퍼백에 밀봉해 놓으면 다음날 재사용하여 이틀 동안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발열반응을 조절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핫팩을 일회용품으로만 생각하고 일단 개봉하면 발열반응이 끝날 때까지 불필요하게 놓아두곤 합니다. 불필요하게 핫팩을 낭비하는 거죠.

제가 소개해 드린 방법으로 핫팩을 경제적으로 사용하고 환경도 보호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시길 바랍니다.